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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준)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경남대책위원회'는 30일 경상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비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하고 정규직화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학교비정규직은 행정사무보조원뿐만 아니라 영양사, 과학실험보조원 등 수없이 많다. 경남지역만 학교비정규직 종사자는 1만 3000여 명이다. 학교에서 일하고 있지만, 비정규직 대우를 받고 있다. 고용도 불안하고, 임금 수준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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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준)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경남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비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하고, 정규직화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강선영 위원장이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
| ⓒ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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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각종 차별을 받고 있다. 연봉도 낮고, 정근수당과 정근수당가산금,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특수근무수당, 시간외수당(10시간 정액분), 성과상여금 등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비정규직을 공무원의 임금체계 기준으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처우개선이 아니라 정규직(공무원)과의 임금차별과 호봉불인정에 따른 임금 격차 심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학교비정규직들은 학교장과 개별 교섭을 해나가고 있다. 김성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은 "학교장들이 교섭을 하고 있는데, 학교장은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이 교섭에 나서야 한다"면서 "학교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청 안에 기획팀을 꾸려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지부는 이날 "경남도교육청이 직접 단체교섭에 나설 것"과 "노조 활동으로 인한 '전임'을 현실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것", "교육감이 학교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하는 조례 제정과 이를 위한 기획팀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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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준)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경남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비정규직의 차별을 철폐하고, 정규직화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
| ⓒ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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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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