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문] 노사합의 약속파기 노조탄압 자행하는 이창희 진주시장 규탄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진주시지부(이하 “진주시지부”)는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진주시민의 공무원임을 선언하며 그동안 이창희 진주시장의 독단과 독선으로 빚어진 잘못된 시정에 대해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척결” 이라는 공무원노동조합의 기치를 다시금 바로 세우고자 한다. 지난해부터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의회와 대립, 갈등 속에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동조합을 겁박하고 복수노조를 만들어 하위직 공무원들을 줄 세우기로 분열시켰으며 인사와 관련하여서는 노사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함으로써, 노조를 소통과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노동탄압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
무엇보다 지난해 11월12일 광화문 촛불 및 민중총궐기를 위해 상경하려는 조합원들에게 단순 참가자도 중징계 한다고 협박하였으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하였다. 이에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의 항의투쟁으로 이창희 진주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받았으며 이를 공문을 통해 명문화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총무과장은 직원비상연락망 점검을 이유로 직원들에게 확인도 되지 않는 발신처로 문자를 보내어 회신 여부에 따라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갑질 행정을 거듭 자행하였다. 또한 수개월간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만든 노사협의회 요구안을 결성되지도 않은 복수노조를 핑계로 일방적으로 연기시키고 우여곡절 끝에 열린 실무교섭 당일에는 사전에 어떤 협의도 없이 10분 전에 기관측 대표인 총무과장의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 또한 진주시는 이번 인사 과정에서 노사 협의로 약속한 2년 6월 전보원칙 파기, 전직 노조간부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와 현직 지부 간부 전보 발령에 대하여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처리해 버렸다.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할 인사의 원칙을 이창희 진주시장이 독단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무원 줄세우기와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이는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진주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진주시지부는 노동조합을 대화와 소통의 당사자로 인정하지 않고,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이창희 진주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노조 탄압 자행하는 이창희 진주시장 즉각 사과하라! - 권력의 하수인 총무과장 즉각 교체하라! - 인사원칙을 준수하고, 노사합의 성실히 이행하라! 진주시지부는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가지 조합원들의 분노와 투쟁의지를 모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름으로 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연대하여 총력투쟁 할 것임을 밝힌다. 2017. 2. 7.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진주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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