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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3-21 23:10

드라마

글쓴이 : 김자룡

'오자룡이 간다'는 2012년 11월 19일부터 2013년 5월 17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129부작 일일드라마로, 가족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특전사 출신의 백수 사위 오자룡(이장우 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자룡은 처가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의 아내 나공주(오연서 분)는 철없는 듯하지만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는 큰 사위 진용석(진태현 분)과 오자룡의 대립을 중심으로 긴장감 있게 전개되며,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초반에는 늦은 시간대 편성으로 고전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점차 인기를 얻어 최고 시청률 21.3%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자룡이 간다'는 단순한 권선징악의 구도를 넘어 각 인물의 성장과 가족 관계의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루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오자룡의 따뜻한 인간미와 해결사적 면모, 나공주의 성장 과정,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화해 과정이 인상적으로 묘사되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적인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이 드라마는 전통적인 가족 드라마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유머를 적절히 조화시켜,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으며, MBC 일일드라마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자룡이 간다 재방송 - https://wffii.kr/%ec%98%a4%ec%9e%90%eb%a3%a1%ec%9d%b4-%ea%b0%84%eb%8b%a4-%ec%9e%ac%eb%b0%a9%ec%86%a1-%eb%8b%a4%ec%8b%9c%eb%b3%b4%ea%b8%b0-1%ed%9a%8c129%ed%9a%8c%eb%a7%88%ec%a7%80%eb%a7%89%ed%9a%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