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지역노동자 이경규 도의원후보 지지선언
이번 12월19일은 대선과 함께 경남도의원 진주1 선거구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이에 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는 유일한 야권후보로 출마한 기호3번 이경규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
우리가 이경규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반노동적인 새누리당에 맞설 유일한 야권 도의원후보이다.
새누리당과 MB정권하의 지난 5년은 노동자에게 정말 악몽과 같았다. 현재도 쌍용차, 현대차비정규직 등 송전탑에서 목숨을 걸고 농성을 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경남도에서는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의 예산을 2억에서 5천만원을 삭감하였다. 뻘건 현수막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라고 걸어놓은 것은 새빨간 거짓이었던 것이다.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반노동자적 새누리당의 행태에 맞설 도의원이 필요하다. 경남도의회에 들어가서 다수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항해서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둘째, 이경규후보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리해고철폐등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함께 실천해온 후보이다.
노동자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했고, 특히 작년에는 시청무기계약직 노동자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서 같이 발로 뛰어다녔다. 그리고 이경규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당선이 되면 학교비정규직의 경남교육감 직접고용,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피력하고 있다.
셋째, 진주시민들을 무시하고 안방마님 행세를 하는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가 새누리당 공영윤 도의원의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발생한 선거라는 것은 진주시민들이 모두들 알고 있는데도 새누리당은 단한번의 사과도 없이 공천을 진행하였다. 그것도 선거구에서 활동해왔던 인사들도 아닌 다른 선거구 시의원 낙선자를 공천하면서 선거구 주민들을 두 번 무시하였다.
이것은 어떤식의 공천이라도 당선될 수 있다는 새누리당의 오만함을 보이는 행위이다. 진주지역에 새로운 정치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는 유일한 야권후보인 기호3번 이경규 후보의 지지입장을 결정하였고, 이경규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2012년 12월 12일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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