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새누리당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정당이고 홍준표 도지사는 구속되어야 할 대상이다.
글쓴이 :
진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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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새누리당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정당이고 홍준표 도지사는 구속되어야 할 대상이다.
탄핵 당한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3년 12월 22일에 19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대투쟁으로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을 무자비한 국가폭력으로 짓밟았다. 국민의 철도를 지키자는 철도 노동자들의 바람을 무참히 짓밟았다. 평온한 일요일에 수천 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140여 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하고 민주노총 건물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이다.
이에 민주노총은 경찰의 폭력은 박근혜 정권이 불통과 독선을 넘어 야만과 독재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규정하였다. 또한 민주노총 사무실 침탈과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을 전 노동자와 민주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로 판단하고 독재정권의 민주노총 난입과 침탈에 맞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하였다. 민주노총경남본부 또한 민주노총 비상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2월 23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성난 노동자들이 새누리당경남도당에 항의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정당한 국민 행동이다. 이를 막아선 경찰로 인하여 경찰과 몸싸움이 일어난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정당의 간판을 뜯어낸 것이다.
당시 민주노총경남본부는 야만의 공안 통치와 독재의 폭력시대를 끝내기 위해 ‘불법적인 민주노총 침탈 자행한 박근혜 정권은 퇴진하라’, ‘철도 민영화 찬성으로 국민재산 팔아먹는 새누리당 해체하라’고 외치며 투쟁하였다. 그러나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상태에서 체포영장만으로 민주노총 건물에 폭력적으로 진압 작전을 펼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은 상태에서, 박근혜 퇴진의 정당성이 전 국민의 촛불 속에서 확인된 상태에서, 새누리당 해체의 정당성이 전 국민의 항쟁 속에서 거듭 확인되고 있는 조건에서 오늘 창원지방법원에서 민주노총경남본부 김재명 본부장(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신천섭 금속노조경남지부 전 지부장(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등 간부 11명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유감이다. 아울러 지난 2015년 4.24 총파업 이후에 무상급식과 진주의료원을 파탄낸 홍준표 지사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도청에 들어간 것을 옥외 집회의 연장으로 보고 집시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국민들은 나쁜 대통령 박근혜에 부역한 새누리당과 그 부역자들을 심판하자는 요구를 전국 방방곡곡에서 외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거스르는 그 부역의 한가운데에서 사법기관도 국민의 무서운 회초리를 맞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경찰과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단죄 대상이 되고 청산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정당이고 홍준표 도지사는 구속되어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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